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곤파스(2010년 태풍) (문단 편집) == 피해 == 하필이면 한 주의 한복판인 목요일에 상륙하는 바람에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었다. 당연히 한반도를 왕래하는 모든 국내/국제 비행기와 선박편은 모두 결항. [[서울]] 기준으로 7시쯤에는 창문이 흔들대고 바람이 쐑쐑 지나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 예민한 사람들은 강한 바람 속에서 실내 기압이 떨어져 귀가 아픔을 느끼기도 했다.]의 거센 강풍과 비바람이 불었다. 옷, 비닐 등이 날려서 전봇대에서 흔들리는 것은 기본, 일부 노후된 간판이나 시설물들이 떨어지는 사고도 빈번했다. [[관악구]]에서는 지름 1 m가 넘는 줄기를 가진 보호수 느티나무가 말 그대로 부러져 나가기도 했다. [[창덕궁]]의 천연기념물인 700년 넘은 향나무도 상당부분 꺾여져 버렸다.[* 그렇지만 그 덕에 향나무의 모습이 동궐도와 흡사하게 변하였다.] [[태풍의 눈]] 안에 들어간 관악구가 가장 심했다. [[파일:/image/001/2010/09/02/PYH2010090201710005400_P2.jpg]] [[화성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2군]]의 훈련장인 강진 베이스볼 파크 실내연습장뿐만 아니라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의 좌측에 큰 타구가 [[경인고속도로]]로 넘어가지 못하게 쳐 놨던 보호 펜스가 무너지면서 예정된 경기가 순연되기도 했다. 낙뢰와 강우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도 속출했다. 일반열차 운행도 마찬가지. 하행선은 제대로 피봤으며, 안양에서 천안까지 버스만 타고 이동하는 사람까지 나왔다. * 2010년 9월 2일 7시 30분경 지하철 운행 중단 구간 * [[경의선]] [[서울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다른 철도공사 지상구간은 다 죽었는데 유일하게 경의선 DMC역~일산역 구간만 살아남았었다(...) 아무래도 [[일산신도시]] 구간을 반지하로 만들어놓았고, 대곡~디엠시 구간은 그리 길지 않아서 그랬던 듯. 참고로 이땐 중앙선과 직결되지 않았던 때이다. *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울역]]~[[천안역]]/[[구로역]]~[[인천역]]/[[청량리역]]~[[소요산역]][* 그 결과 [[신도림역]]을 비롯한 주요 환승역은 [[헬게이트]]가 되었고 서울로 가는 도로는 죄다 막혀서 주차장이 되었다. 이렇게 된 경우는 2010년 1월의 폭설 사태 이후 처음이다.] * [[수도권 전철 4호선]] [[산본역]]~[[오이도역]][* 이 역시 사실상 [[안산선]]([[금정역]] 이남의 구간)이 전부 당했다고 봐야 한다. 즉 안산에는 지하철이 1나노미터도 못 왔다. 다만 당고개~창동 구간은 거리가 짧아서인지 같은 지상임에도 중단되지 않았다.] * 장애 발생 구간 *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당산역]] (6:30 ~ 6:50까지 운행 중단, 7시 정상 운행) 전철이 30분이나 멈춰 서는 사고가 벌어졌다. * [[중앙선]] [[회기역]]~[[용문역(중앙선)|용문역]] [[인천]]은 태풍의 경로 한가운데에 놓여 피해사례가 가장 많다. [[문학 종합경기장|문학경기장]]의 지붕 24개 중 7개가 뜯겨나가 약 1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고,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인천에서의 강수량은 크게 많지 않아서 침수피해는 없지만, 강풍피해가 워낙 어마어마해서 저층보단 고층의 피해가 컸다. [[인하대학교]]는 정문이 태풍에 문자 그대로 박살나 버려서 이후 정문 조형물 자체를 철거했다. 인천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연수구]] 지역으로, 앞서 말한 문학경기장도 포함되며 인천에서 가장 고층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인 것도 한 몫 했다. 송도의 경우 건물 수십동의 유리창이 깨지고, 소래포구의 경우 그 이전 폭우로 천막으로 된 횟집가게가 30 % 정도 주저 앉은 수해가 이미 있었기에 천막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컸다. 심지어 화성은 수백건의 출동을 나가던 소방서 내의 전기까지 나가버려서 전부 핸드폰으로 통신하는 기이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아마 00:00~11:00까지 출동건수가 약 2~300 건에 달한 것으로 추정. 대부분의 공장들은 휴업했는데, 태풍 소멸 후 출근해보니 자재가 증발하기도 했다. 심한 경우 CCTV가 끊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평택시]] 등지의 가로수 수백 그루가 쓰러졌고, 안양에서는 몇몇 가로수가 쓰러지는 건 물론, 신호등이 쓰러지고 몇몇 학교의 펜스가 박살나는 건 물론, 스티로폼 박스가 공중부양하는 기적을 선보였고, 안산 일부는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성남의 경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성남시 신청사가 피해를 입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명시]]에서는 [[골프장|골프연습장]]이 완전히 무너져 그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4대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태안군]], [[서산시]] 등 [[충청남도]]의 서해연안도시 일대는 장시간의 [[정전(전기)|정전]]을 겪었다. 다른 충남 일원 지역들도 정전사태를 겪었지만 곧 복구됐다. 또한 정전이 일어난 태안, 서산 두 지역의 학교는 상당수 휴교조치되었다. 곤파스가 상륙한 9월 2일 서울/경기 지역의 [[유치원]]은 휴원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등교가 2시간 늦춰졌다. 그리고 이 날은 하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였는데, 이건 불행인지 다행인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마이맥 [[강남대성학원]]에서는 곤파스 때문에 정전이 일어나서 13시까지 복구가 안되는 바람에 시험 시간을 조정해서 치렀다.]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 점심때 즈음 학생들을 하교시키기도 했다. 전기가 끊겨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학교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중계용 위성안테나의 파손으로 인해 서울 내 [[케이블방송]]에서 [[CNN]], [[NHK 월드 프리미엄]], [[디스커버리 채널]] 등의 채널이 잡히지 않았다. 강풍에 넘어진 가로수에 맞거나[* 9월 2일 오전 6시 40분경,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아파트 앞에서 가로수가 부러지며 길을 걷던 손 모(36, 남)씨를 덮쳐 손씨가 사망하였다.], 날아오는 기왓장에 맞거나[* 9월 2일 오전 5시 15분경, [[서산시]] [[갈산동]]에서 강풍에 집 담장이 무너지며 기왓장이 날려 집주인 양모(83, 남)씨가 사망하였다.], 감전[* 9월 2일 새벽 1시 25분경, [[목포시]] [[석현동]]에서 정전이 되자 집주인 김모(75, 남)씨가 가정용 두꺼비집을 확인하던 중 전기에 감전돼 사망하였다.] 등의 이유로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기독교계에서는 태풍이 오기 직전 야심차게 준비한 '바이블 엑스포 2010'이라는 행사를 개막했다. 그러나 개막하기도 전에 비리와 건축허가도 받지 않고 바벨탑 등 시설물 설치등 문제를 일으켰다.[[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585|#]] 길이 135 m에 달하는 방주를 제작하였으며 25만 개의 도자기를 동원해 [[바벨탑]]을 쌓는 등 엄청난 공을 들인 행사였다.[[http://www.newspower.co.kr/16283|#]] 그런데 태풍 곤파스가 강타하는 바람에 방주와 바벨탑을 포함해 대부분의 시설물이 파괴되어 총 9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16531|#]] 이후 공원 사용료 미지급 및 폐기물 처리 문제로 속썩이다가 보다못한 인천시에서 강제 철거했다. --이를 고증이 쩐다는 소리도 나왔다[[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3288591?m=all&t=now|#]]-- 그동안 수도권 주민들은 주기적으로 태풍에게 피해를 입는 남부지방에 비해 태풍의 피해를 별로 체감하지 못했지만, 곤파스에게 피해를 입은 이후로 태풍의 위험성에 대해 실감하게 되면서 이후부터는 태풍정보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대비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데, 태풍이 올라와서 수도권 지역에 피해를 크게 주지 못하면 '''설레발''' 등으로 취급하며 태풍피해를 평가절하하는 것이다. 2012년의 [[볼라벤(2012년 태풍)|볼라벤]]-[[덴빈(2012년 태풍)|덴빈]]-[[산바(2012년 태풍)|산바]], 2018년의 [[솔릭(2018년 태풍)|솔릭]], 2020년의 [[바비(2020년 태풍)|바비]][* 사실 바비는 한반도 근처 세력으로는 서해안판 매미였다. 다만 예상보다 멀리가서 위력을 느끼지 못하여 설레발 소리를 들은 것.]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태도는 막심한 피해를 많이 입은 남부지방 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게 좋다. 그리고 재난은 피해가 많든 적든 일단 대비하고 보는 게 상식이다. [[안전불감증|마냥 가만히 있다가]] 두들겨 맞고 나서 후회하느니, 과잉대응이라도 미리미리 대처하는 게 훨씬 낫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